너를 소중하게 생각하지 못했다 가끔은 내가 널 좋아하는게 맞나 라는 생각도 했었다 너의 부재를 보고 깨달았다 너는 내 인생에 너무 익숙해서, 그렇게 10년동안 흘러와서 너의 존재를 느끼지 못했다는걸 하지만 익숙했던 너의 부재로 인한 공허함은 말로 형용할 수 없이 컸다 지금도 너를 생각하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고 있는 나는 널 좋아했던게 맞다 내 인생에서 너는 너무 큰부분인데 잊혀질까 두렵다 내 기억 속에서 네가 점점 잊혀질까 다시 꺼내보다 보니 눈물이 자꾸만 흐르는것 같다 이제는 그만 울어야지 안울어야지 다짐하면서도 너의 목소리가 나오는 노래를 들으면 울게 되는 나는 너를 닮아서 울보인가보다 네가 나와 너무 많이 닮아서 좋아했나보다 너의 연약함까지 닮은 나는 너를 그리워한다 너의 음악으로 위로 받았다는 말은 하지않겠다 나만 받은 위로는 너무 이기적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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