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글
그곳은 어때요?
잘 도착은 하셨나요?
어제 크리스마스가 지나고 지금은 조금 들뜸이 가라 앉은, 연말이 가까워지는 오늘이에요
나는 사실 당신의 오래된 팬은 아니지만, 당신이 데뷔했을때부터 쭉 당신의 목소리를, 당신의 노래를 들으며 내 학창시절을 보냈어요
당신의 목소리는 호소력 짙고, 가창력 또한 뛰어나서 음악프로그램에서 노래하는 가수 중 당연 당신이 최고라고 생각했어요.
늘 웃는 얼굴로 장난기 가득한 얼굴로 인터뷰하던 모습만 봐서 였던걸까요? 나는 당신의 뒷 모습을 미처 알지 못했어요.
요즘 가끔 유투브에서 당신의 모습이 편집된 영상을 보곤 하는데, 당신 왜 그렇게 다정했던거에요?
김다정이 당신의 또 다른 모습이었더라구요, 나는 참 왜 이제 당신의 모습을 봐서 당신 팬이 되어가는건지..
내가 한참 힘이 들때 들었던 '1000'이라는 노래
이 노래를 들을때면 당신이 바로 내 옆에서 노래를 불러주는거 같아서, 또 위로가 되어서 자주 듣던 노래..
언젠가 내가 들을 용기가 나서 듣게 된다면, 꼭 나를 위로해주고 힘이되어주세요.
또 보고싶어지면 다시 올게요.
여전히 보고싶어요
늦었지만, 수고했어요... 그리고 고생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