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당신의 새로운 목소리를 들으니 나는 더더욱 확고한 다짐을 할 수 있었어요. 잊지 않을게요. 당신의 시작과 끝, 모든 과정을 기억할게요. 당신이 남기고 간 노래들은 한 글자 한 글자를 가슴에 새기며, 소중히 여길게요. 봄을 좋아하나요? 어떤 계절이든, 당신이 좋아하는 계절을 살아갔음 해요. 다음 생엔 연예인이 아닌 평범한 사람으로 다시 곁에 와줘요. 그리고 행복하게 살아가요. 나는 내 자리에서, 당신은 당신의 자리에서. 따로 또 같이 행복하게. 당신께 바라는 마지막 소원이에요. 왜이리 가슴 속에 당신이 남는건지. 기억 속에 새겨진건지. 그만큼 당신은 소중하고 순수했던 좋은 사람이었나봐요. 가끔은 꿈 속에 찾아와서 얘기를 나눠보는 거 어때요? 한번만이라도, 만나러 와주세요. 꿈 속에서라도 당신을 쓰다듬고, 안고, 손잡아주고 사랑한다 말하고 싶은데. 날 만나러 오지 않으면 어쩌지? 이제 나는 당신을 만날 수 있는 방법이 없는데. 평생 없는데 어떡하지. 어떻게 살지? 어떡하지? 고마워요 사랑해요 사랑해 정말 마지막까지 수고했어요 보고싶어요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