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게 오늘따라 학교에서 노래를 듣는데 신나는 곡만 듣는데도 계속 오빠가 생각나더라고
그래서 눈물 흘릴뻔하며 오전을 버텼는데
오후되니까 학교에서 애들이 심심하면 영상을 틀잖아?
그런데 슬픈노래영상을 본다면서 사고당하신 분들의 추모영상 같은걸 보더라고
그때부터 느낌이 좋지않았는데 그전에 엎어져서 자야했는데..
골든디스크 이하이님 영상을 틀었더라고 위에 로고보자마자 소름이 돋았어
난 사실 내 추천영상에 그게 뜰때 너무 못 보겠어서 차단시켜놔서 아예 본 적이 없었어
딱 오빠얼굴이 커다랗게 보이는데 생각해보니까 오빠얼굴을 오랜만에 본 거야.
밑에 오빠의 주변사람들이 올린 글도 뜨는데 눈물이 줄줄 흐르더라.
주변 애들이 놀라서 달래주고 그래도 눈물이 줄줄 나더라.
다급하게 이어폰 소리 키워서 노래소리 안들리게 하고 손으로 눈을 가렸어.
어쩔수없지만 하이라이트 부분은 다 들리는데 미치겠더라.
12월달이 되니 더 그런거같네. 곧 1주기야 오빠.
...1년이 벌써 지났다는게 믿기지가 않네. 시간이 되게 짧게 지나간 것 같은데..
그냥 오늘따라 너무 보고싶어서 글 썼어. 늘 보고싶고 사랑해. 정말이야.
언제나 오빠의 행복을 바래. 나도 행복하도록 할게. 오빠를 안 4년동안 정말 행복했어. 고마워 미안해 사랑해
언젠가 만날수있다면 그저 팬과 우상의 관계처럼 내가 오빠를 좋아 할 수 있다면 좋겠다.
사랑해 안 울도록 노력할게, 오빠도 이제 그만 울고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