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겨울이 왔다. 작년 이맘때와 지금의 나는 별반 다르지 않다. 똑같이 센 바람이 부는 겨울을 맞이하고 있고, 대학 입시를 치르는 중이다. 다만, 그때보다 지금 나는 네가 더 보고싶다. 실감이 안났던 너의 부재는 이제 온 맘 가득히 느껴진다. 지난 일년동안 네가 남겨둔 것들이 나에게 얼마나 큰 위로가 되었는지 모른다. 너는 가까이 있을 때나 멀리있을 때나 항상 네게 힘이 되어줬다. 나는 너에게 항상 받기만 하는 존재인가보다. 그래서 더욱 고맙고 미안하다. 여기 글을 남기는 것조차도 내 자신을 위한 것같아 미안할 뿐이다. 어두운 내가 알아볼 수 있게 제일 빛나는 별로 태어나줘서 고마워 내가 언제든지 볼 수 있는 영원한 별이어서 고마워 항상, 언제나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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