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이곳에 들어와 글을 적어본다. 계절은 돌고 돌고 또 돌아 오늘날의 겨울이 되었어. 그리고 12월의 마지막이 다가오고 또 새로운 해가 다가오고 있지. 작년보다 조금 더 추워진것 같아. 몇번의 계절이 지나야 너희가 떠났단걸 무디게 느낄수 있을까 싶어. 너희가 있었다는 변함없는 과거들은 아직 내 기억속에 가득해서 잊혀지지가 않는구나. 조금 웃기기도 하다. 내가 매번 편지를 쓰며 이 편지가 너희에게 닿기를 바라는 그 마음이 가장 슬프다 생각하는게. 누구보다 그 마음이 닿기를 바라는건 내가 아닐텐데. 그냥 생각이 나서 찾아와서 몇 자 끄적여봤어. 다음에 또 찾아올게.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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