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고민남의 여친은
장난을 많이 침
하루는 여친이 고민남의
집 앞이라고 사진을 보내놓고
나오라고 함
여친은 본인의 집에 있었음
귀여운 수준이었던 여친의 장난이
점점 선을 넘기 시작함
어떤 날은 여친이 가게 알바 동료들이랑
복불복 내기용 식초에이드를 만들어놓고
실수로 손님에게 줘서 알바를 짤림
ㅋㅋㅋㅋ진짜 골때림,,
호캉스를 간 날이었음
룸서비스 받으러 고민남이
복도로 나간 사이에
여친이 방 문을 닫아버림
고민남은 여친의 장난들에
스트레스가 쌓여 위궤양까지 옴
여친은 고민남의 집 앞에
쪽지와 함께 죽을 놓아둠
알고보니 죽에
고양이 사료를 넣어서
고민남에게 보낸 것
참다 못한 고민남이
여친에게 장문의 톡을 보냄
그 문자에 묵묵부답이던 여친이
고민남에게 문자로 할아버지의
부고 소식을 보냄
알고보니 이것도
여친의 장난이었음...
여친이 진짜 선 씨게 넘은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