싢복절 : 신화 + 광복절
20150529
20190529
요약
1. 신화는 SM엔터테인먼트에서 1998년에 데뷔했고, 계약만료 후 굿엔터테인먼트로 이전함.
2. SM엔터는 이후 신화의 상표권을 출원했고 이를 오픈월드엔터테인먼트에 대여해 신화의 해외활동 권한이 오픈월드로 넘어감.
3. 신화는 '신화' 라는 이름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없게 되었고 또한 오픈월드는 신종플루 당시 전진을 자사의 상품이라며 살인적인 스케줄을 돌리거나 신화의 해체설을 날조하기도 함.
4. 신화는 팀명을 위해 타의에 의해 움직여야했음.
5. 2015년 5월 29일, 마침내 신화는 상표권을 되찾았으며, 현재 개인소속사는 각각 따로이고, 단체활동은 신화컴퍼니를 통함.
긴 글
신화의 sm계약기간은 2003년 3월까지 였습니다.
sm에서 당시에 H.O.T와 S.E.S가 해체한 시기였는데, 사실 두 그룹 다 완전히 자의로 해체된 건 X.
그 과정이 매우 더러웠음. 멤버들끼리 소통도 안되고 sm에서 손을 썼음.
두 선배 그룹이 해체되는 과정을 본 신화의 차례가 왔을 때, 리더 에릭이 멤버들에게 우리는 서로 숨기지 말고 재계약 제안을 받았는지, 계약금은 얼마인지 다 얘기하자고 함.
sm에서 그때 재계약 제안을 받은 건 이민우와 신혜성이었고, 그걸 들은 멤버들은 해체하지 않기 위해 sm을 나가겠다는 선택을 함.
이민우와 신혜성이 모두 제안을 거절하고 다같이 sm을 나가겠다고 선언하자 sm에서 멤버 당 6억 씩, 총 36억의 계약금을 제안하며 계약을 하자고 했지만, 멤버들은 그 제안을 거절.
사단은 이때부터 점점 시작.....
sm을 나오면서 신화는 sm의 직원들과 매니저였던 사람들이 나와서 차린 회사인 굿엔터테인먼트에 들어감.
동시에 '신화' 라는 이름을 sm에서 못 주겠다고 주장.
신화 뿐만 아니라, 팬클럽 이름인 '신화창조', 멤버들의 예명인 '에릭', '앤디', '신혜성', '전진' 등도 모조리 sm이 못 놔준다고 주장.
그걸 되찾기 위해 리더 에릭은 여러 변호사님들을 만나며 법 공부를 시작하고 가장 먼저 찾아 온 상표권이 팬클럽 이름인 신화창조.
그리고 멤버들의 이름도 하나하나씩 찾아오던 중, 마지막 신화의 이름만 남아있는 순간, sm이 그걸 정식으로 상표권 등록을 해버림.
후에 sm이 상표권을 자회사인 오픈월드 엔터테인먼트에 넘김.
하지만... 차라리 sm에서 갖고 있는게 낫겠다 싶을 정도로 오픈월드가 갑질의 끝판왕을 보여줌.
오픈월드에서 신화 상표권 하나 쥐고 멤버들을 자기 마음대로 부리기 시작.
당시에 멤버들은 굿엔터가 빚이 너무 많아서 사라진 후 개인 소속사가 따로 있고 신화 앨범을 낼 때는 각 회사가 부분 별로 나눠서 협업하는 형태였는데, 오픈월드가 마음대로 스케쥴을 잡고 멤버들의 개인스케쥴까지 멋대로 바꾸기 시작.
그렇게 쭉.. 활동을 하다가 결국 멤버들이 9집을 내고 신화 10주년 콘서트에서 공백기 선언을 함.
이 시기 동안 군 문제도 해결하고 상표권 문제도 해결 할 생각이었음.
상표권은 그 상표로 몇 년 동안 수익 창출을 하지 않으면 그대로 소멸되는 권리.
그런데 갑자기 sm이 갑자기 sm시절의 신화 앨범들을 재판매를 함.
아무것도 모르던 신화창조들은 뭣도 모르고 앨범이 나오니 와장창 구매를 함. 그래서 이게 재판에서 수익창출로 인정이 돼서 신화가 패소를 함.
그래서 11집과 12집에는 신화라는 이름이 없고 앨범 제목과 멤버들 사진 등, 상징만 들어가 있음.
결국 12집 활동이 끝나고 난 후, 2015년 5월 29일 신화라는 이름을 법적으로 완전히 되찾게 됨.
2015년 5월 29일 신화컴퍼니 공식 계정
(Dane Kim은 신화 김동완의 페이스북 계정)
신화를 좋아하면서 너무나 행복한 건,
기약 없는, 끝 없는 기다림 따위를 걱정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