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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9년 전 (2015/2/27) 게시물이에요
목이 찢어질 듯 너의 이름 불러보아도 돌아오는 건 나의 메아리뿐이다.   

애타게 부르던 너의 이름이 작은 불씨처럼 죽어간다.   

   



 
낭자1
옷깃이 흘러내리는 그 지점에서 나는 또 네가 없다는 사실을 느끼며 움추린다.
너라는 곡조가 이제 마무리 지으려한다.

9년 전
낭자2
밟고 있는 그림자가 무너진다.
아니 나는 이미 사라진 자취를 멋대로 쫒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9년 전
낭자3
나는 멍청하게도 지금에서야 깨달는다.
너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그걸 깨닫는 순간 나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았다.
네가 존재하지 않는 나의 불꽃은 꺼진지 오래였다.

9년 전
낭자4
그래, 너는 나에게 과분한 사람이었다.
결국 이렇게 될 것을 알면서도 너를 좋아한 나의 잘못이다.
눈물이 난다. 너와 나의 사랑이 가여워 눈물이 난다.
나의 눈물을 닦아주었던 너는 이제 없다.
나의 사람아, 아아 나의 사람아.

9년 전
낭자5
떨어지는 꽃잎을 주웠다.
꽃이 되어 활짝 피었을때도 아름답던 꽃잎이 떨어졌지만 아름다웠다.
그대는 활짝피었을땐 형용할수없을 만큼 아름다웠지만 떨어졌을땐 더할나위없이 숨이막혔다
그대는 꽃도 아니고 나의 낭자도 아니다. 나를 숨막히게도 하고 형용할수 없게 만든 그대는 누구인가? 아니 누구였는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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