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아르바이트 해보신분들 중 편의점 아르바이트 하면서 짜증났던점들 댓글로 남겨주세요.
후에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고려하는 이들에게 이런 일이 닥칠것을 예고해 주자구요.
일단 제가 겪은 짜증나는일들 기억나는거 위주로 나열하면
1. 계산하기 전에 김밥, 샌드위치, 도시락등을 전자랜지 돌리는것.
2. 계산하기 전에 먼저 뜯고 먹는것. or 찍어주세요 하고 찍으면 뜯고 먹는것.
[예시:바나나우유를 집더니 빨대 꼽고 먹음. 참고로 바나나우유 바코드는 빨대 꼽는 뚜껑 부분에 있음. 아주 빨대가 정확히 바코드를 관통하셨음]
3. 야간 아르바이트 중에 편의점 안 or 밖에 먹을 수 있는 공간에 라면, 술, 각종 먹거리 등 잔치를 펼쳐놓고 안치우고 그냥 가버리는 몰상식한 인간들.
4. 물건 다 찍고 현금 주려고 해서 손 내밀었는데 손에 안주고 카운터에 돈 내려놓을때.
[내 손 무안해짐 + 나도 짜증나서 거스름돈 내려놓으려고 하는데 손님이 손 내밀음.]
5. 물건 다 올려놓고 찍은 후 카드 긁었는데 잔액부족or점검시간 등으로 인해 카드가 안긁힐때 잠시만요 하고 그대로 나가고 안옴.
6. 물건 사면서 "아유.. 이건 어디서 얼만대 여긴 왜이렇게 비싸?"... 나도 할인마트가 싼거 안다. 나도 할인마트 가봤다. 편의점이 비싼거 나도 아~주 잘알고 있다.
굳이 그렇게 말 안해도 아니까 님이 좋아하시는 할인마트 가서 1년치 사세요. 새벽에 편의점 와서 그런 소리 지껄이지좀 마라. 짜증나니까.
7. 물건 다 찍고 카드 긁고 사인만 남겨놓고 있는데 "잠시만요" 하더니 다른물건 가지러 가는 사람 + 할인카드or적립카드 꺼내는 사람.
8. 술먹고 와서 꼬장 피우는 인간들. 감당하지 못할정도면 술 제발 마시지 마라. 난 술이 약해서 술을 거의 안한는데다가
어쩔 수 없이 술을 많이 먹게 되어도 한계치 이상은 절대 안먹는다. 참고로 저의 주량 소주는 최고 1병이고 평균은 3잔만 마심. 거의 맥주만 마심.
뭐 이 외에도 더 많이 있겠지만 당장 생각나는건 이정도네요...
물론 세상 만사 일하면서 불평불만 없는 직업이 어디 있겠느냐만은 그래도 기본적인 `예의`는 지켜야 하지 않겠나 싶네요.
위에 언급 내용은 어떤거는 그냥 넘어갈수도 있지만 어떤거는 진짜 너무한다 싶은것도 있죠...
아 참고로 전 야간[22:00~06:00](8시간) 밖에 안해봤습니다. 주간은 안해봤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고픈 말은 그래도 편의점 알바 편하긴 해요.
야간에 손님 없을땐 정말 없어서 책보거나 영화, 애니, 드라마 봐도 무관...
시험기간엔 편의점에서 시험공부 하죠... 집보다 더 잘되는거 같기도 하네요. 집에 있으면 막 놀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