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
미역 먹을만큼(절대로 욕심내서 불리지마3 온집안에 미역파티할수도있음 네식구기준 두줌 반~세 줌 불리세요 우리집은 나랑엄빠밖에 없어서 한줌 반 불림)
물 미역이잠길만큼
국간장(조선간장이라고도 하며 사서쓰기도 하지만 보통은 집에 큰 플라스틱 우유통같은데 담겨서 입구에 소금이 더덕더덕 붙어있는 냄새구린 간장, 참고로 양조간장이나 왜간장이라고 써있는건 쓰면 안됨 왜냐면 맛이 다름 매우매우) 얼마나 넣는지는 이따가 설명함
대망의 다진소고기 (국거리용 X 이유는 이따가 설명함) 먹을만큼
참기름 (들기름X 왜냐면 맛이 다름) 미역이 타지 않을만큼
만들기
아 우선 미역국은 음 만들기 굉장히 쉽다고 생각합니다 재료가 별로 없고 간도 간장으로만 하기 때문에 대충 감으로 넣어서 휘적휘적하고 간안맞으면 물을 더넣거나 간장을 더넣거나 하면 되니까여 미역만 잘 불리면 됨
그래서
1. 미역을 큰 스뎅그릇같은데다가 불린다 앞서 말했듯이 욕심내지말고 음..좀 적은거같은데? 싶을정도로만 불린다
2. 그릇에 있는 미역을 찬물로 씻는다 뿌륵뿌륵 소리 날정도로 주무르고 손으로 잘 받쳐서 물기를 빼세요 한 2번정도 행구면 됨
3. 물기를 뺀 미역 일단 방치
4. 불에 달구고 있는 냄비에 기름 적당히 두른다 얼만큼인지 모르겠는데 뭐 미역량에 따라서 적당히 4~5숟갈 이상 넣으세여
5. 미역 투하!! 치지지직ㅈ깆ㄱ직 빨리 저으셈 숟가락으로 빨ㄹ릿 빨ㄹㄹ리바빨ㄹ리 안그럼 늘러붙음 빨ㄹ리ㅃ랄ㄹㅃ라빨리!!!!
6. 미역이 대충 숨이 죽고 기름에 반들반들해져서 치직칙 하는 소리가 나고 고소한 냄새가 나면 소고기를 넣으3 그리고 자잘하게 되도록 뽀개세여
다진 소고기를 넣는 이유: 국거리용을 넣으면 양도 적고 나중에는 고기가 없어서 국만 먹어야되지만 마트에 다져서 파는 싼 고기 그걸 사다가 넣고 잘게 부수면 비주얼은 좀 구려도 국 한숟갈 뜰때마다 고기가 올라옴 고기덕후에게 강추하는 방법
+) 소고기를 나중에 넣는 이유: 다진고기라 금방 익음
7. 소고기가 분홍기운이 거의 사라지고 약한 갈색이 될때쯤 물을 붓는당
8. 간장으로 간을 맞추는데 숟가락에 대고 3~4번 쪼록쪼록 하면 얼추 간이 맞음 아마도 근데 더넣어도 되고 덜넣어도 됨
색깔이 약간 노란색과 갈색의 중간이 나오면 맛을 함 보세여 맛있으면 냅두고 짜면 물을 넣고 싱거우면 간장을 넣고ㅇㅇ
9. 소고기가 익을때까지 펄펄 끓인다
아맞다 미역국은 뜨거울때가 간이 좀 더 싱거운 느낌이 있음 식으면 짜니까 그거 생각해서 간장 넣으세여
10. 완성
와 10단계 안에 끝나는 이런 간단한 요리가 있다니!!!
모두들 부모님 생신때 간단하지만 맛있는 미역국을 끓여보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