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너를 만나 너 좋아하는 음식을 먹고 밖에서 추운바람 맞으며 걷다가 추워하는 너의 어깨에 내 코트를 올려주고 우리집으로 들어가 넌 당연한듯이 이불속으로 숨고 난 너를 보고 웃으며 따뜻한 차를 내리고 싶다 가끔은 너가 못먹는 술을 억지로 마시는것을 보며 너의 솔직한 이야기도 듣고싶다 언제는 또 감기에 걸려 힘들어하는 널 위해 약도 사오고 죽도 쒀주며 너의 칭얼거림을 들어주고싶다 그리고 잠들려는 너의 머리를 쓸어주며 사랑한다는 말도 해주고싶다 그리거 난 모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