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정지났으니까 오늘이구먼 오늘 동아리 축제 있어가지고 어제 동아리 사람들끼리 리허설했단말야 춤 2개 추는거 음오아예랑 싸이 대디 추는 거 그거랑 꽁트 짠 거 리허설 하고있는데 형이 피자 3판 큰거랑 콜라 바라바리 싸들고 갑툭튀한거임 ㅋㅋㅋㅋㅋ 진심 깜놀했지 동아리사람들은 형이 남친인걸 모르는 건 물론이고 내가 지금까지 모쏠인걸로 알고있거든 ㅋㅋ 차마 남친을 여친으로 위장은 못하겠더라... 아무튼 그렇게 형이 갑툭튀하고 나보고 누구냐길래 친한 형이라 그랬더니 형이 피자랑 콜라 세팅하면서 나랑 같은 부대였다고 자기 친동생이나 다름없으니까 잘부탁한다는거야 ㅋㅋㅋ 무슨 자기 자식 담임한테 잘보이려는 학부모처럼 ㅋㅋㅋ 그렇게 형은 피자랑 콜라만 던져놓고 가고 우리끼리 모여앉아서 피자먹는데 ㅋㅋㅋㅋㅋㅋ 여자 동기들이랑 선배들이 다 엄청 훈훈하다고 ㅂㅇㅇㅍ 누구누구 닮은거같다고 막 엄청 난리치는거임 막 소개해달라고 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껒 ㅋㅋㅋㅋㅋㅋ 영 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연습끝나고 형 자취방으로 맥주 2캔 사들고 갔음ㅋㅋㅋㅋㅋㅋㅋ 시간을 달리는 소녀 보면서 같이 맥주마시고 꽁냥거리고 그러다가 ㅋㅋㅋ 그 형이 나 덮치려고 하길래 내가 계속내뺐음 나 내일 춤춰야되서 허리 무리하면 안된다고 ㅋㅋㅋㅋ 그 말에 형도 급수긍 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그렇게 형 자취방에서 좀 놀다가 방금 집에들어와서 후기남김 ㅋㅋㅋ 데이트는 집데이트가 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