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얘네 집 갔거든 커플링 맞춘거랑 전부터 해주고 싶었던 목걸이 들고 신나서 갔는데 이 짜식은 무슨 날인지도 모르고 있었음....씨익씨익 그래서 막 엄청 뜸들이면서 말해주고 반지랑 목걸이랑 다 해주고 한참 떠들고 기숙사 짐싸는거 구경하고 그리고 특강 들으러 가야돼서나오려는데 내가 나가기 싫어하니까 얘가 꼭 안아서 일으켜주고 계속 안고있다가 갈려는데 얘가 잘가라면서 처음으로 볼뽀뽀해줌.... 여태 내가 맨날 부끄럼 타느라 철벽쳐서 팔짱이나 손잡고 안는거 말곤ㅋㅋㄱㄲ안했단말이야........ 막 엄청 떨려서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나왔어ㅋㅋㅋㄱㄲㅋ 사실 나도 해주고싶었는데 너무 떨렸ㅅ어... 이틀이나 지났는데 지금도 생각만 하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