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고2때 선생님 좋아했는데 지금은 대학생이고 그때는 혼자 좋아하고 이루어질수도 없다는게 너무 슬퍼서 울기도 많이 울었지만 지금은 마음정리 다 돼서 좋은 선생님으로 추억하고 있어 이번 중간고사 끝나면 선생님 뵈러가려고! 쌤은 담임선생님이셨고 내가 엄청 모르는 문제 질문 많이하고 카톡으로 추석이나 이럴때 안부인사 드리고 한창 허니버터칩 난리났을때 좋아하신다길래 구해다가 드리고 수능응원 가시는 학교 잠깐이리도 얼굴 보려고 따라가고 이래저래 엄청 쫒아다녔어 많이 좋아하니까 다른 선생님보다 더 말을 못 걸겠더라 그래서 어어어어어엄청 친해지진 못했지만 자주 연락 드리고 고3때도 자주 찾아가서 잘 따르는 제자쯤으로는 생각하실거란 확신은 있어 좋아할때도 이루어질수 없을거란걸 알고있었기 때문에 나중에 선생님이 교직생활을 그만두셨을때 가장 기억에 님는 제자가 되고싶었고 여전히 그건 실천중이야 가끔 선생님 보고싶더라 물론 정말 이젠 그냥 선생님으로! 진짜 좋으신 분이셨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