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처음엔 아는 애 닮은 것 같아서 눈길 갔는데 숏컷인데 약간 보이쉬한 것 같기도 하면서 아닌 것 같기도 하고 근데 진짜 내 스타일이야..... 나 문관데 맨날 친구 보는 척 이과 걔네 반 가서 걔 흘긋거리고 맨날 자서 엎드려 있는 모습만 보지만 보면 진짜 약간 설레고 그런다 ㅜㅜ 의식 안 했을 때에는 몰랐는데 의식하게 되니까 하루에 한 번씩은 마주치고... 급식실에서 맨날 보는데 걔 밥 먹는거 보느라 정작 나는 못 먹음... 하 ㅜㅜ 맨날 생각나고... 체육도 그렇게 잘한대 조용한데 힘 쓰는 일 이런 거 묵묵히 해주고...ㅇㅏ ㅠㅠㅠㅠ 나 왜 문과 ㅠㅠㅠㅠㅠㅠ 결론은 걔랑 친해지고 싶은데 층도 다르고 같은 반도 아니고 난 문과 걘 이과고... 어떻게 친해지지? 이름은 아는데 ㅜㅜㅜㅜㅜㅜㅜ 아 진짜... 보이쉬하게 생겨서 이름은 또 예쁘고... 미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