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글 쓰는게 처음인데 쨋든 우리엄마는 뭔가 개방적인것 같은 느낌을 좀 받았어. 내가 미성년자일때, 내 옆에서 관계(를 영어로) 말한적도 있고, 같이 티비를 보다가도 어떤 해외 여자연예인이 나오는데 나는 아무말도 안했는데 엄마가 나서서 저 여자 레즈래. 하고 말하는걸 보니 그렇게 거리를 두진 않는것같아. 근데 무서운건 당연히 아빠. 아빠랑 얘기를 안해봐서 일수도 있지만 항상 내가 하고 싶은걸 존중해주는 입장이거든. 네가 하고싶은걸 해라. 대신 행복해야하고 후회는 하지 말아라. 라는 말을 하시는데... 그건 내 공부에 대해서도, 내 미래에 대해서 얘기하신거지만. 연애에 대해선.... 저번엔 나한테 건전하게 놀아라. 라고 하신걸 보면 보수적이라는걸 느낀것같기도 하고.... 나도 아직 성정체성이 확실하게 잡힌것 같진 않지만 커밍아웃을 하지 못했다는 이유에 아빠가 들어갈것같다는 생각이 들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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