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난 여자고 걔는 남자고 동갑내기임.. 근데 걔가 2년전쯤 이모집에서 만났는데 같이 마트 심부름 가다가 야 나 남자친구생김 이러는거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짜식 그래서 내가 포항에서 울산까지 둘이 데이트 구경도 갔음 막 셋이서 카페에 앉아서 수다도떨고 둘이 닭살떠는거 구경도하고 길에 돌아다니면 진짜 부끄러워서 같이 못다닐 정도였음ㅠㅠㅠㅠ 둘이 동성애라서 그런게 아니라 너무 닭살돋아서..막 사촌이 그친구 엉덩이도 막 붙잡고...(흐뭇)여튼 그 친구는 키가 165에 피부도 나보다 하얗고 나보다 마르고 공부도 잘했음 애교도 진짜 많았고 내 사촌은 180에 피부도 딱 구릿빛...ㅎ걔는 공부는 잼병이였고 농구를 진짜 잘했음 진짜 둘중에 아무나 골라잡고 사귀고싶었ㄷ...아 이게 아니라 근데 둘이 정확히 400일 되는날 하양이가 서울로 이사간다는거이뮤ㅠㅠㅠㅠㅠㅠㅠㅠ그렇게 하양이는 떠났고 공부때문에 휴대폰도 하양이가 없애고..이메일로 연락하다가 컴퓨터도 안되고..그래서 하다하다 편지까지 보내는데ㅠㅠㅠㅠㅠ하양이가 편지가 안와..그래서 어제도 사촌이랑 울면서 전화했는데..하 진짜 하양이ㅠㅠㅠㅠㅠㅠㅠ뭐라 위로해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