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내가 모태긴 하지만 예배시간에 맨날 자고 그래서 목사님 말씀 이런거 잘 안듣거든? 오늘도 여느때와 다름 없었는데 갑자기 동성결혼합법화를 반대하는 동영상을 틀어주시는거야 그래서 진짜 집중해서 봤거든? 근데 성경에 죄라고 적혀있다는 얘기만 들어봤지 이렇게 교회에서 직접적으로 보여주시면서 죄라고 하니까 되게 낯선 기분이 든다고 해야하나? 어디 교회에서는 막 배척한다는 글 본적있었는데 우리교회는 아닐꺼라 막연하게 생각했었단말이야ㅠ 뭔가 괴리감 들고 멀게느껴지고 내가 동성애자는 아니지만 그들의 사랑은 존중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었는데ㅠ 혼란스럽다 엄마한테 물어보니까 성경에 죄라고 적혀있으까 죄라는데 성경에 적혀있지 않았다면 기독교인들한테도 축복받을수 있지 않았을까 싶더라고ㅠ 그래도 분명 나처럼 생각하는 기독교인들도 있을거야ㅠ 너무 상처 안받았으면 좋겠다ㅜㅜ 너희 사랑을 응원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