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적으로 여기에 발을 들였다, 뺐다 할수는 없지만 지금 난 questioner이니까 그래도 많이 고민 되는 게 사실인 것 같아. 완전히 인정하고 바이로서 들어오게 된다면 나는 앞으로 동성을 만나게 되면 아웃팅을 걱정해야하고 내가 이제까지 생각해왔던 인생 설계, 특히 내 동반자의 개념과 그 사람과의 미래를 생각 할 때를 아예 다르게 접근 해야하니까 좀 걱정 돼.. 그리고 친구로서 소중하게 대했던 애가 좋아하는 애로 변한다는 걸 인정한다면 내가 이제까지 친구로서 소중하게 대했던 모든 행동들이 바이로서 호감표시 했다고 그렇게 변질 돼 버릴까봐 무서워 그냥... 한층 더 피곤해질 것 같아...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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