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학교 후배가 있는데 연락을 하다가 끊겼단말이야..내가 긴장하면 말을 잘 못하는데 쌩뚱한 말하다가 끊겨서 아 이제 연락도 못하겠네..하면서 솔직히 조금 피해다녔어 근데 오늘 친구랑 둘이 가는데 뒤에서 누구언니! 하고 부르는거야 처음에 더듬더듬 들리는 내 이름에 긴가민가 했는데 딱 불러주니까 너무 기분좋아서 어!안녕! 했는데 또 긴장해서 그랬는지 표정도 굳고 바로 뒤돌아서 갔단말이야..오해했으려나? 오해했겠지? 이제 인사도 못하는거 아니야?ㅠ 이거 쓰는 와중에도 목소리가 들리는거 같아서 너무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