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 전반 성남의 프리킥 상황에서 w석 쪽에 서 있던 선수, 아마도 권창훈 선수 였던 것 같은데 힘들어서 쪼그려 앉아있다가 "힘을 내라! 수원!" 응원하니까 일어나던거.
자꾸 연장 후반에 쓰러지면서도 바닥을 기어서 일어나던 곽희주 선수...
나의 사랑 나의 수원까지
경기 전반에는 암담했지만 끝날 때는 정말 하얗게 눈이 내리던 그 날 같았던 수요일이었다...
오늘 경기 많이 걱정되지만 져도 뭔가 내 마음에 큰 타격은 없을 것 같아. 수요일의 기억이 너무 좋아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