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녀 미칠만큼 보고싶어 지금

진짜 만난뒤에 오는 후폭풍이 대단한듯 딱 헤어지고 나서 바로 아 보고싶다 생각해서 지금까지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아 으 짜증나

[우동1]

으으 나도 그래.. 방금 보고 헤어졌는데 ㅠㅠ

[글쓴우동]

좋겠다 난 기약없는 기다림이랄까

[우동2]

에.. 무슨 일인지 물어봐도 될까?

[글쓴우동]

무슨일보다는 딱히 만날일이 없거든...학교도 같지도 않고 그렇게 막 둘이 만날사이같이 친한것도 아니구...진짜 어쩌다가 술약속?그것도 친구들모여야ㅎ..

[우동3]

난 방학동안 아예 짝녀 못만난다ㅠ 너무 멀리 살고 단둘이 만날만큼 친하지도 않고ㅠㅠ

[글쓴우동]

헐퀴....나보다 더 심하네...멀리살면 우연도 없잖아

[우동4]

응 속상해ㅠㅠ 가깝게 살면 우연인것처럼 일부러 짝녀 동네에 자주 갈텐데

[글쓴우동]

우린 촌이라서 가깝긴한데 진짜 우연아니면 못마주치지...걔가 알바하는곳이 내가 알바하는곳이랑ㅇ 진짜 오분도 안걸리는거리이긴한데 한번도 간적이 없어..

[우동5]

헐 완전 가깝네! 오다가다 마주칠 수 있을텐데.. 알바하는 시간은 겹쳐?

[글쓴우동]

5에게
내가 한참 알바 할때 걔는 출근이고 걔는 12시나 1시에 마쳐 우리는 아홉시정도

[우동6]

글쓴이에게
엌.. 속상하겠다ㅠㅠ 한번 놀러가봐 그래도!

[글쓴우동]

6에게
나중에 친구랑 우연히 먹으러 온척해야겠다

[우동7]

글쓴이에게
헐.. 상상만해도 달달해ㅠㅠ

[우동8]

난 진짜 학교에서는 엄청 친한데 이제 학교 끝나거나 방학하면... 절레절레 어색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