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거주에 게시된 글이에요
나는 다 커서 성인되고나서 왔지만. 친구들 대부분이 여기서 중학교, 고등학교 심하면 초등학교부터 여기서 나온 애들이고... 그런애들 중에 많은 아이들이 한국 가고싶고, 힘들고, 먼땅에서 말안통하고, 답답하고, 사춘기인데 돌봐줄 사람 하나 옆에없고.. 이런것들 때문에 방황하고 엇나감. 큰세상 나와서 많은거 공부하는거 좋지. 한국에서만 있는 것보다 많은 기회가 있을수있겠지. 근데 그런것보단 애가 제일 편하다고 느끼는 환경과 화목한 가정에서 사랑받고 자라는게 훨씬 훨씬 더 중요한데.. 도대체 뭘 위해서 아직 자아형성도 덜 된 철부지들을 먼땅까지 등떠밀어 보내는걸까.. 성공이란건 아이에게 있어 가정과 부모님의 보살핌보다 더 중요한것일까? 공부하라고 억지로 보내놓은 곳에서 저러는거 알기나할까.,.? 진짜 한국의 부모라는 사람들 회의감들어.. 애들중에 하는거 보고있으면 진짜 물가에 내놓은 애 같고, 불안불안하고, 속으로 '넌 아직 애야. 보살핌이 더필요해 ' 이런 생각이 드는사람들 넘 많아 몇천키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자식이 학교를 가는지 안가는지, 술먹고 멋모를 나쁜 애들한테 끌려다니는지, 약에 손을대는거 아닌지, 한국에 두고온 가족과 친구들이 그리워서 밤새 눈물짓는거 아닌지 한국에 있는 부모들은 몰라... 에휴.... 그냥 혼자 현타와서 주절거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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