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오니까 친했던 애들은 다 실업계 가고 나만 인문계 하..
그나마 마음이 맞는 애 찾아서 갖이 다녔거든, 무리로 안다니고 둘만 다녔음
근데 한명이 꼽싸리 껴서 걍 다녔는데
걔는 원래 다니던애가 무리로 갈아타서 우리한테 온거라서 둘이 짝지어야할 때는 걔가 혼자 있고 원래 나랑 내친구는 짝하고 그랬음
근데 내가 진짜 좀 미안하고 찝찝한거야
그리고 내 친구가 꼽싸리 낀 애보다는 둘만 다니고 싶어 이렇게도 말했었는데
걍 내가 쎄굿빠하고 다른애들이랑 지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쩌다 보니까 따로 다니게 됐는데ㅔ 걔도 꼽싸리 낀 애 있으니까 나한테 별말 안하고 걍 다니더라
근데 내가 그후에 지내던 애들도 짝수라서 내가 가니까 홀수
덕분에 혼자 앉고 그랬다, 반애들도 홀수팸이 많아서 다행이지...
아 이생각하니까 새학기 친구도 걱정이네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