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울고 싶었어 네가 너무 좋은데 너는 아닌 것 같고 널 바라보기만 해야 할 때 눈물 나려는 거 억지로 참으면서 마음 속으로 계속 울고 있었어 그리고 5년 후 널 만나고 집에 오면서 나는 또 울었어 이번엔 펑펑 울어버렸어 넌 나한테 그런 존재야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생각나는 아련한 사람 마음 한켠 쓰리게 하는 사람 우리는 앞으로 어떻게 될까 친구야 난 욕심이 생겨서 너와 더 이상 친구 하기 싫은데 내가 지금보다 멋진 사람이 되어서 나타나면 그 땐 날 조금이라도 생각해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