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녀랑 한번 뒤틀리니까

혼자 했던 망상이랑 뭐 혹시나하는 마음 이런게 다 벗겨지네..영원할줄 알았던 짝사랑이 4년만에 끝났어 

허무하다

[우동1]

와 4년
4년동안 수고했어 꽃길만 걷자 우동이

[글쓴우동]

참 마음이 복잡하다.. 지난 내 학창시절이 통으로 날라갔네. 걔 없었으면 하루도 온전하지 못했는데 이젠 없는게 온전한 하루가 됐네.. 정말 이럴줄은 몰랐어..너무 끝이 허무해서 살 욕구가 안든다

[우동2]

허 동이 너무 고생했어...이제 동이 진짜 우ㅣㅅ동말대루 꽃길만걷자ㅠㅠ

[글쓴우동]

정말 나혼자 애 가지고 뭘 상상했던건지
걔는 좋은 칭구로서 날 잘해줬던건데 난 그걸 혼자 망상하고 있었으니
싸우는 원인도 어떻게 보면 내탓이고
또 일상으로 돌아가서 똑같은 걸 반복해도 더이상 난 예전과 같지 않겠지
정말 우리가 친구였을까.. 나 정말 나쁜사람같다..

[우동3]

나도 3년동안 좋아했는데.. 내마음이 너무 이기적이었던건지 짝녀랑 자꾸 싸우게 되면서 점점 지쳐가는 날 발견하게 되더라구,, 이젠 맘고생 하고 싶지 않아서 깔끔이 포기했어. 정말 맘 접는게 너무 어려웠는데 여러번 시도끝에 드디어 끝났다. 잘가 내 3년 많이 좋아했어 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