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니까 설레는 거 적고가기 하자 *_*

난 나랑 일곱사 차이나는데 (나 21살) 언니가 직장 다니거든 그래서 언니 옷 되게 직장스럽게? 입는데 ㅋㅋㅋㅋㅋㅋㅋ 그때 일 끝나고 나 만난다고 회사갈 때 운동화에 청바지입고 몰래몰래 다녔다는 거 ㅠㅠㅠㅠㅠㅠㅠ

[우동1]

애인이 날 정말 많이 아끼고 사랑해준다

[우동2]

언니 집 빌 때 같이 잤었는데 내가 악몽꾸면 좀 끙끙대는데 그거 듣고 깨워서 안아주고 등 토닥이면서 달래 줬을 때

[우동4]

헐 난 내 애인한테 그랬는데 소름

[우동3]

내가 화장실 바닥에서 틴트 떨구고 옆칸으로 굴러가서 그냥 포기하고 돌아와서 아 나 틴트 잃어버림 ㅠㅠ 하고있는데 옆 테이블에 앉아서 그림그리던 짝녀가 나 화장실 간 사이 내 자리 내 노트에서 그림그리다가 소리없이 나가더니

친구들이랑 그냥 떠들고 있었는데
갑자기 내 책상에 틴트 툭 올리길래
내가 헐 모야??@어케 찾았어! 하니까 바닥에 있던데. 하고 내 노트에 그리던거 마저 그린다고 그리다 맘에 안든다고
다 지우려는데 내가 아아 지우지말지 ㅜㅜ 하니까

지우다가 멈추고 다시 옆 테이블가서 수업들은거...

[우동5]

학교 축제때 나 페이스페인팅 받는데
타로카드쪽 서 있다가 나 구경왔는데
나 해주던 언니가 짝녀보고 너가 그려볼래? 하는데
네?예?? 하고 당황하다가
붓 잡고 내 옆에 앉아서 내 어깨잡고 그림그린거
ㅠㅠㅠㅜㅜㅜㅜㅠㅜㅜㅜㅜㅜㅜㅜㅠㅠㅜㅠ
ㄹㅇ 1cm만 더 가까웠으면 키스할뻔한 거리였음

그리고 나만 먼저 집가는데 나머지 친구들은 다 1캠에 있고
나만 2캠 주차장으로 가야했는데
짝녀한테 넌 이제 어디로갈꺼야? 했더니
나말고 친구 또 있었는디
자연스럽단듯이 나 너 데려다주러. 이러덩거ㅜㅜㅜㅜㅜㅜ
걸어서 5-10분인데 같이 가줌

[우동6]

그냥 짝녀한테 선물줬는데 너무너무 좋아하고 웃길래 행복했어 ㅠㅠ 울고싶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