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상혁이 우는거 보니 이런 생각이 들었어
롤드컵 3회 우승 롤챔스 MSI 등등 무수한 대회에서 우승한 연봉도 웬만한 국내 메이저 탑급 스포츠 선수와 비견될만한
e스포츠에서도 이만한 커리어와 인지도를 쌓은 선수가 하나 있을까 말까 할건데
어제 롤드컵에서 졌다고 지금까지 많이 했는데 이번 한번쯤이야 라고 생각하지않고 우는 걸 보면서 대단한 선수라는걸 느꼈어
상혁이는 단순히 돈 때문이 아니라 진짜 열정이구나 앞으로 얼마나 더 성장할까 기대도 되고
30억 가까이 버는 선수 한달 용돈이 30만원도 안된다는데 휴식시간에 하는거라고 독서와 잠이라는데 대단하구나 싶고
어느 자리를 가건 유니폼을 입고 나타나는 걸 보면 자부심도 대단하고 하지만 겸손하고 팬들도 생각하고
예전 임요환 선수가 청와대에 초청받았을 때 다들 양복을 입는데 유니폼을 입고 가서 왜 유니폼을 입고왔냐고 하니
본인을 가장 잘 나타내는 옷이라고 하는 인터뷰를 보았는데 그때 임요환 빠돌이 였는데 그 때 생각이 나기도 하고 그렇더라
그리고 지금까지는 져도 아 다음에 다 같이 더 연습해서 더 잘해야지 하는 느낌으로 울지 않았다면
이번엔 본인만큼 우승에 열정이 있는 선수가 없다라고 생각해서 내가 캐리해야겠다 이런 생각으로 왔는데
캐리하지 못해 아쉬운 그런 눈물이었을 거같아서 남탓해도 되는데 그러지 않고 자책을 했을 것 같아 더 슬프네
솔직히 우승한 삼성에게 미안하지만 스포트라이트는 상혁이 눈물에 더 집중된 느낌이라
프런트에서도 연봉을 좀 더 올려주는 한이 있어도 상혁이는 무조건 잡을 것 같고
난 슼에서 이제 CF 다른 연예인 하지말고 상혁이로 해서 계약금도 따로 상혁이 줬으면 좋겠고 엄청난 효과가 될텐데 못써먹는 느낌이야..
뱅은 리라때부터 논란이 생겨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도 응원하고 편들었는데 이번에 연습시간에 배그한다는 말을 듣고는 아닌 것 같구나
결승에서 지고 웃는 것 보고 아 뱅은 결과야 어쨌든 끝났다는데 만족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걸 보니 미안하지만 프런트도 안잡고 본인도 나갈 것 같아
근데 뱅 남으면 상혁이는 성격에 또 웃으면서 같이 해보자고 마음고생 하면서 할 성격이라 더 마음이 아프네
뱅 대신에 누가 올지는 모르겠지만 킅도 엑소더스 위기라고 하니 데프트 같은 원딜에 연습생이라도 하나 오면 좋겠고
울프도 건강이 너무 안좋다고 하니 최소 스프링은 휴식을 취하면서 차라리 다른 라인으로 가서 본인이 원하는 스포트라이트 받았으면 좋겠고
대신에 석천이 올라오거나 석천이는 연습생으로 남는다면 뱅 줄 돈으로 마타라도 잡아서 상혁이 부담감을 조금 덜어줬으면 좋겠고
아니면 레이스 같은 어느정도 좀 하는 선수가 와줬으멵 좋겠고
스카이도 완치되었으면 이제 나갈 것 같고 잡을 명분이 없네
피넛은 북미가지 않을까 본인도 경쟁에 너무 힘들어하고 즐겜모드인데 슼은 그게 안된다고 항상 얘기했던 선수라서
블랭크는 남을 것 같고
후니는 생각에 반반이긴 한데 남는 쪽이 되지 않을까 남으면서 어쨌든 슼 만큼 롤드컵 우승에 가까운 팀이 없으니 한번 더 도전하지 않을까 싶고
운타라는 남았으면 좋겠지만 이제 본인 주전 자리를 찾아서 가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어
지금처럼 7명을 활용하지는 않고 탑이나 정글에서만 2명 체제를 유지 해 6명만으로 가지 않을까 싶음
감독 꼬치는 당연히 남을 거고 빠별도 좋긴한데 이제는 벵기가 코치로 와서 멘탈을 좀 잡아줬으면 좋겠다
이번에 계기로 해서 2018은 케스파컵 스프링 MSI 리라 섬머 롤드컵 전부 가져와서 더이상 울지 않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