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네

이젠 먼저 이별을 고하던 너를 보면서 맘도 아프고 그 떨어져있던 시간 동안 정말 힘들었어서 이번에도 그러면 어쩌지 하고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괜찮은 거 같아 전처럼 눈물이 나거나 너무 힘들거나 하진 않아 다행이야 할 말을 다 해서 그럴지도 모르고 이젠 다시 돌이키거나 시작할 수 없다는 걸 직시해서 정리하려 무덤덤해져서 그런 걸지도 모르고 그냥 시간이 해결해 주고 있는 것일지도. 고마워 날 사랑해 줬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