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나 친구로 생각했고 나도 정말 딱 거기까지 생각했으면 우리 사이 정말 좋았을 거란 거 나도 아는데 욕심이 났어 조금만 더 하면 될 것 같았어 손만 조금 뻗으면 닿을 거리 같았어 근데도 안 잡혀 주는 네가 야속해서 힘들었어 그래서 너를 만날 수 있는 통로를 다 없앴어 자꾸 힘든 것보다 이게 나을 것 같아서 근데 지금 너무 힘들어 너 보고 싶어서 잠도 안 와 뭐라도 남겨 놓을 걸 너 보고 싶으면 돌아갈 곳이라도 만들 걸 이제 네 말투도 기억이 안 나 기억할 수가 없어 나 어떡하지 너 보고 싶어서 어떡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