ㅠㅠ 아빠가 사업하시느라 타지생활 하시거든요
그래서 한 일년에 10번 볼까말까해요 워낙 멀리계셔서
근데 방금 점심 먹고있는데 전화왔네요
"손으로 꼽아보니까 딸내미 수능이 얼마 안남았네" 하시면서
"아빠가 옆에서 응원해주지 못해서 미안하고"
"남들 아빠처럼 챙겨주지 못해서 미안해"
"그래도 우리딸은 아빠가 최고로 좋지? 사랑하고 열심히하고 쌀쌀해졌는데 감기조심하고"
"용돈 넣어놨으니까 옷도 한벌 사입고 열심히해!"
하시는데 눈물이 왈칵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번주에도 용돈넣어주셨는데......
항상 멀리서 생활하다보니까 챙겨주지 못하는거 용돈이라도 많이 챙겨주고 싶다고 하시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