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가 양성애자라고 생각했는데 요즘 좀 혼란스러워

나는 여자고 남자한테 끌리기도 하고 여자한테 끌리는 건 확실한데 둘이 전혀 다른 부분에서 끌려 

남자한테는 성적으로 끌린다고 해야하나 육체적인 끌림이 느껴지는데 정신적으로는 한 번도 뭔가 느껴본적이 없어 굳이 따지자면 사랑〈성욕인 느낌... 물론 성욕도 어떤 애정을 기반으로 해야 생긴다고 생각은 하는데 음... 

반대로 여자는 좀 더 마음으로 끌린다고 해야하나 첫사랑도 여자였고 내가 짝사랑하다가 너무 아파서 운 것도 항상 여자였고 말하는 거 웃는 거 보면서 두근거리는 것도 다 여자였어 난 이런게 진짜 사랑이라고 생각하는데 성적인 부분에서 그닥 안 끌린다고 해야하나? 그러니까 아예 관심 자체가 안 생겨서... 아무튼 이런 것도 양성애에 포함이 되는 건지 아님 내가 어느 한 쪽을 그냥 착각하는 간지 그게 헷갈리는 요즘이야ㅠ

[우동1]

양성애자라고 생각됨

[글쓴우동]

그래? 나는 뭐랄까 한쪽에만 성적인 끌림을 느끼거나 전혀 느끼지 못하는게 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어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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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육체적인 끌림이나 정신적인 끌림이나 두가지 성 (양성)에 끌린 다는 것은 양성에 성적 끌림을 느낀다는 거고 그게 양성애자인 거지! 성마다 끌림의 포인트가 다를 뿐

[글쓴우동]

그러니까 끌림의 포인트가 다를 뿐 둘 다 사랑이라는 말을 하는 거지? 응응 의견 고마워! 좀 더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다

[우동5]

응 맞아! 잘 생각해 봐

[글쓴우동]

5에게
그래그래 댓글 고마워~!

[우동2]

오 나는 반대다

[글쓴우동]

동이는 스스로 양성애자라고 생각해??

[우동3]

웅 나는 그렇게 생각해!

[글쓴우동]

혹시 윗댓 좀 봐줄 수 있어? 아떻게 생각해??

[우동6]

헤테로섹슈얼 호모로맨틱 아닐까

[글쓴우동]

으음 성별에 따라 끌림을 느끼는 부분이 다른게 흔한 일인가..?

[우동7]

그건 잘 모르겠오 나도 정체화를 제대로 못 해서 ㅋㅋㅋ 조금씩 바뀌기도 하는 것 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