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동안 짝사랑이 좀 잦았거든? 그냥 어디 새로운 환경에 가면 꼭 누군가 한명을 혼자서 좋아하는일이 많았어. 이번에도 역시나 그러길래 그냥 그러려니 하고 혼자 좋아하고 있었는데 이상하게 이 사람이랑 같이 있으면 요새들어 자꾸 심장이 뛰고 긴장이 된다? 소설 속 내용처럼 말이야. 근데 오늘 그 사람한텐 나는 아무것도 아니라는게 알고는 있었지만 확실해졌거든? 그동안 좋아했던 사람들과는 다르게 너무 마음도 아프고.. 되게 슬퍼.. 그냥 내가 아무것도 아니라는게.. 진짜 울 수 있다면 울거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