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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5년 전 (2019/6/07) 게시물이에요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5이닝만 베스트로 던지자고 생각했다. 

 

두산 베어스 이영하(22)가 지난 1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4이닝 13실점으로 무너졌던 아픔을 잊고 '에이스급 5선발'로 돌아왔다. 6이닝 6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7승(1패)째를 챙겼다. 두산은 7-1로 이겼다. 

 

"1회부터 베스트로 던져야 한다"는 김태형 두산 감독의 조언을 기억하며 공을 던졌다. 직구에 힘이 있어 변화구도 효과적으로 들어갔다. 직구(58개)-슬라이더(31개)-포크볼(9개)-커브(1개)를 섞어 99구를 던졌다. 최고 구속은 149km가 나왔다. 

 

이영하는 지난 경기를 반성했다. "긴 이닝을 던져야 한다는 쓸 데 없는 욕심이 있었다. 더 길게 던지고 싶다는 마음에 나도 모르게 조절을 했다. 성적이 그동안 좋아서 안일했던 것 같다. 쓸 데 없는 공도 많이 나왔다. 그렇게 던지면 맞을 수밖에 없다. 감독님과 같은 생각을 해서 오늘(7일)은 베스트로 던지자는 생각이었다"고 이야기했다. 

 

지난 경기에서 벌투 논란이 일어난 것과 관련해서는 "나 때문에 이미 망친 경기였다. 더 던지라고 했으면 더 던졌을 거다. 나 때문에 경기를 망쳤기 때문에 선발로서 100개를 던지는 건 당연하다"고 힘줘 말했다. 

 

승승장구하다가 한번 넘어진 게 오히려 도움이 됐다. 마음은 힘들었지만, 독기를 품고 7일 경기를 준비했다. 

 

이영하는 "감독님과 김원형 코치님께서 걱정을 많이 해주셨다. 내 마음을 가장 잘 알아주시는 두 분이다. 그래서 두 분을 믿었다. 형들도 위로를 해주기 보다는 다음 경기에 어떻게 던져야 할지 방향을 잡아주셔서 감사했다"고 마음을 표현했다. 

 

더는 논란이 없도록 좋은 공을 던지겠다고 다짐했다. 이영하는 "팬들께서 걱정해주시는 것도 감사하고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밖에서 보실 때는 걱정이 되시겠지만, 나는 괜찮았고 벌투도 아니었다. 안일해진 시기에 한번 더 집중하고 치고 나갈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 평균자책점도 욕심 없다. 팀이 이기는 게 더 중요하다. 앞으로도 긴 이닝을 책임지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저 때문에 한 경기가 날아갔는데…. 더 던질 수도 있었어요." 

 

두산 베어스 영건 이영하(22)는 올 시즌 12경기에 등판해 단 1패만 당했다.  

 

하지만 패전의 멍에를 쓴 한 경기가 무척 화제가 됐다.  

 

화제가 논란으로 번지는 걸 막으려면 이영하의 호투가 필요했다.  

 

이영하는 7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팀이 7-1로 승리하면서 이영하는 시즌 7승째를 챙겼다.  

 

경기 뒤 그는 편안한 마음으로 '화제의 13실점 경기'를 떠올렸다.  

 

이영하는 1일 kt wiz전에서 4이닝 동안 15안타를 내주고 13실점 했다. OB 시절을 포함한 두산 구단 역사상 선발 투수로 가장 많은 점수를 내주는 불명예 기록을 썼다. 13실점은 KBO리그 역대 한 경기 최다 실점 공동 2위(최다는 14실점) 기록이기도 하다.  

 

그는 "긴 이닝을 던지고 싶은 마음이 독이 됐다. 나도 모르게 (8, 9회까지 구위를 유지하려면) 경기 초반에는 힘 조절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 것 같다. 1일 kt전에서는 불필요한 동작도 많았다"고 털어놨다.  

 

이영하는 1회와 2회에 4점씩을 허용했고, 4회에도 5점을 내줬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불펜 소모를 막고자 이영하에게 4회(투구 수 100개)까지 맡겼다. 이 장면을 두고 몇몇 팬들은 "빨리 교체해줬어야 한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영하는 "더그아웃에서 더 던지라고 하면 더 던질 수도 있었다. 나 때문에 한 경기가 날아갔다. 불펜 과부하를 막으려면 당연히 선발이 최대한 던져야 했다"고 말했다.  

 

 

두산 베어스 우완 이영하[연합뉴스 자료사진] 

 

 

크게 넘어진 이영하는 5일 동안 차분히 준비했고, 다시 일어섰다. 김태형 감독과 김원형 투수 코치는 물론 선배들도 이영하를 다독였다.  

 

이영하는 "이번 등판을 준비하는 동안 정말 많은 분께 조언을 들었다"고 했다.  

 

또한, 독기도 품었다. 이영하는 "올 시즌에 기대 이상으로 잘 풀렸다. 13실점 한 경기가 다시 나를 돌아보고, 독기를 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물론 대량실점으로 잃은 것도 있다. 이영하는 5월 31일까지 시즌 평균자책점 2.27을 유지했지만, 1일 kt전이 끝난 뒤 평균자책점은 3.88까지 치솟았다. 7일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해 평균자책점은 3.68로 다시 낮아졌다.  

 

이영하는 "나는 두산의 5선발이다. 처음부터 (강약 조절하지 않고) 확실하게 던지는 것만 생각하겠다. 평균자책점은 의식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러나 승리 시계가 잠시 멈춘 건 아쉽다. 지난해 8월 16일부터 11연승을 이어가던 이영하는 1일 kt전 패배로 연승 행진을 중단했다.  

 

이영하는 "선발 투수에게 가장 중요한 게 팀 승리다. 그동안 내가 잘 던지지 못해도 야수 선배, 불펜 선배들의 도움을 받아 연승 행진을 이어왔다. 연승이 끝나서 아쉽다"고 했다.  

 

하지만 이영하는 연패에 빠지지 않고, 승리 시계를 다시 돌렸다. 두산도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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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하 소중해 얘 좀 아껴줘 나 영하 오래오래 야구하는 거 보고 싶단 말이야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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