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속이 타들어가는 것 같아

매일매일 여길 들러 하루에도 몇 번씩 혹시나 네가 와줄까봐 너는 지금 제일 바쁜 시기인데, 나처럼 한가하게 전애인 생각이나 하고 있지 않을 텐데 싶어서 괴로워 난 아직도 널 잊지 못했어 아직도 너만 생각하면 심장이 쿵 떨어지는 것처럼 아파 

오늘 영화를 봤는데 거기에 우연히 지나가는 대사처럼 남자 배우가 이 말을 하더라 '네가 행복하면 나도 행복해'라고... 너한테서 많이 들었던 말인데 영화를 보면서 잠시나마 덜 수 있었던 네 생각이 또 머릿속에 가득 차서 너무 괴로웠어 난 지금도 너한테 그 말을 해줄 수 있을까? 네가 나 없이 행복하다면, 그렇다면 나도 행복하다고 그렇게 말할 수 있을까 자꾸 눈물이 나 너의 행복을 언제나 바랐지만 그래도 나 없이 네가 행복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고 자꾸 그런 이기적인 생각이 들어 많이많이 보고 싶어 널 잊을 순 없을 테니까 너랑 어떤 관계로든 다시 웃고 싶다 너랑 영영 멀어질까봐 졸업이 무서워

[우동1]

혹시 어떻게 지내는지 물어도 돼?

[글쓴우동]

오잉 이거 옛날 글인데! 어떻게 왔어? 난 그냥저냥 지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