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연장 10회말 키움 중심타자 박병호와 제리 샌즈를 상대하던 상황에 대해 “어떻게 보면 히어로즈 전신이 현대 아닌가. 옛 생각이 나더라. 내가 10회를 끌어줬던 놈인데 이거 못 막겠나, 이런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배영수는 2004년 10월25일 대구에서 열린 삼성과 현대의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삼성 선발로 등판해 10이닝 동안 1볼넷, 노히트 역투를 펼친 기억이 있다. 그는 “솔직히 말하자면 전날 밤에 4차전 마무리투수로 던지고 우승하는 장면을 상상했다. 하늘이 도우셨다”며 웃었다. 개인적으로 멘탈코치도 괜찮을 거 같고 암튼 영쑤 최고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