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베테랑 외야수 김강민(37)이 두 번째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행사한다. SK도 김강민이 필요한 만큼 잡는다는 방침을 세웠다. 우리나이로 40세까지 그라운드에 남을 가능성이 크다.
SK에 대한 애정이 큰 김강민도 이적을 염두에 두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구단도 김강민과 면담을 통해 FA에 대한 기본적인 교감을 나눴다. 한 구단 고위 관계자는 “김강민이 크게 욕심을 부릴 것 같지는 않다”며 비교적 무난한 협상을 예고했다. 여기에 올해는 2차 드래프트를 앞둔 시점이다. 김강민이 FA 자격을 신청하면 자동으로 명단에서 빠지는 것도 긍정적이다.
현재로서는 1+1년 혹은 2년 정도의 계약이 유력하다는 시선이다. 합의하면 김강민은 마흔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간다. 2년 뒤에도 건재를 보여준다면 단년 연봉 협상을 통해 선수 생활을 연장할 수도 있다. 마흔을 바라보는 나이지만 철저한 몸 관리로 신체능력이 크게 떨어지지 않았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여기에 확실한 수비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도 매력이 있다.
'최소' 마흔이니까 짐승 80까지 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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