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교환 할 사람

나는 촉!

[익인1]

나도 촉! 교환할래?

[글쓴이]

먼저 물어봐줘!

[익인2]

친하게 지낸 선생님이 계신데 그분이 올해 담임도 안 맡으셨는데 자기가 수업 들어가는 모든 반 애들한테 다 편지를 써줬단 말이야 근데 주변 친구들이랑 비교해보니까 내 편지가 제일 짧아 다른 애들은 편지지에 꽉꽉 채워서 써줬는데 나는 절반 정도고 심지어 그 짧은 걸 본인이 아는지 행갈이를 했더라구.... 그 선생님께서 왜 내 편지만 짧게 써주신 것 같아? 나 그 선생님이랑 친하게 지냈어 ㅠㅠㅠㅠ 심지어 내용도 너무 상투적이고 했던 말 또함....

[글쓴이]

선생님이 그냥 모두에게 선 긋는 타입으로 보여 은근 공과 사 딱 자르는 선생님! 너랑 사이가 좋았던 건 맞지만 오히려 편해서 쓸말이 크게 없었던 것 같아 너무 신경 안써도 될것같아

[익인3]

아 그래? 나한테 이것저것 물어본 적도 많고 나랑 눈 마주친 적도 많아서 나를 예뻐하시나보다 이런 생각을 했었거든 오히려 편해서 할 말이 없었다라... 고마워!!

[글쓴이]

3에게
예뻐한건 맞아 확실히! 내가 표현을 잘 못하는데 평소에도 대화를 다른 애들보다 좀 더 하니까 쓸말이 덜했던것 같아 서운하겠지만 마음에 담을 필요는 없을 것 같아 ㅎㅎ

[익인4]

글쓴이에게
쓰니는 뭐 물어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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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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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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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복학하는 학기가 몇학년 몇학기야? 정규적인 알바는 더 못 구하고 단기알바만 구하게 될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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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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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구나 9월말 10월초면 또 돈 벌 일 생길 것 같아 너익의 예상보다 빨리 전단지 알바같은 사소한 거라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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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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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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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하고 나서? 막학기 끝나야 카페 알바든 뭐든 구할 것 같아 너익이 맘만 먹는다면 금방 또 충분히 일자리 잡을 것 같고

[글쓴이]

7에게
내가 상황설명 제대로 안 한 것 같아서...! 이번 여름 때 휴학해서 알바 지금까지 반년 가까이 하고 이번 달에 그만두고 내년 9월쯤 복학해 ㅎㅎ

[익인8]

글쓴이에게
아 내년 9월... 내가 잘못 이해했다 ㅠㅠㅠㅠ 그러면 내년 5월 쯤에 다시 알바 구할 것 같은데? 그 전에는 단발성 알바만 몇 개 뛸 것 같고 쉬는데 집중할 것 같아 돈이 급하지 않는 이상 최대한 쉬었으면 좋겠어 쉬어도 되고

[글쓴이]

8에게
ㅠㅠ 고마워... 사실 나 진짜 방학 한달은 학교행사로 계속 일하고 일주일뒤에 알바 구해서 지금까지 계속 한거거든 반년을 그렇게... 쉬어도 되겠지? 왜이렇게 불안한지 모르겠어

[익인9]

글쓴이에게
정말 안 좋은 일이 터지려고 그러는 건 아니고 너익이 계속 일하다가 쉬려고 하니까 어색해서 그런 것 같아 모아둔 돈으로 여행이라도 다녀와!! 여행 제대로 다녀온 적 없는 것 같은데 이번 기회에 다녀오면 뜻 깊을 거야 진탕 놀아도 좋아

[글쓴이]

9에게
크게 위로된다 다들 내가 안쉬는걸 걱정하더라고 ㅋㅋㅋ 어차피 내년 1월까지는 월급 들어오니까...:) 여행 좋아하는데 한동안 못갔어 ㅠㅠ 진탕 놀게! 궁금한거 있으면 물어봐줘

[익인10]

글쓴이에게
내가 수시를 다 예비도 못 받고 떨어져서 정시를 준비해야하는 상황인데 가나다군 학교를 한 군데도 못 정했어 다군은 확실하게 하향을 쓸 건데 어느정도로 하향을 쓸지도 안 정해졌고... 혹시 가나다군 정할 때 조언이나 해주고싶은 말 있니? 다른 촉인이나 타로 풀어준 익들은 내가 올해 우주하향 하나만 붙는다는 얘기를 많이 하더라구 ㅠㅠ

[글쓴이]

10에게
내가 입시판을 뜬지 좀 돼서 도움이 안될 것 같지만 일단 이번에 진짜 빡셌는데 고생 많았어 ㅠㅠ
일단 하향 여긴 꼭 붙는다는 무조건 쓰고1 높은것 같은데 꼭 가고싶은 대학2 이정도면 괜찮은것같다3 이렇게 정해보면 좋겠다 너무 기죽지마 일단 과보다는 대학을 더 보는게 좋아보여

[익인11]

글쓴이에게
어차피 예체능이라 과는 한두개로 정해져있어 ㅋㅋㅋㅋ 근데 내가 진짜 재수는 하기 싫어서 꼭 올해 가야하는데 담임선생님이랑 상담하다가 그런 말씀을 하시는 거야 정말 올해 가야하는 애들은 가나다군 3장 다 낮게 쓴다고 모험 절대 안 한다면서 그래서 지금 나군에 가고싶은 대학이 있는데 거기를 써야하는지 아니면 더 낮춰야 하는지 고민 중이야 나군에 가고싶은 데 쓸까? 아니면 나군도 낮출까?

[글쓴이]

11에게
가고 싶은데 써 아니면 후회할것 같아 마음가는대로 하는게 답이야 나도 예체능이어서 마음 알아 휴... ^^...

[익인12]

글쓴이에게
만약에 다군에 쓴 우주하향도 떨어지는 일은 없겠지...? 누가 중앙대 수석으로 붙고 수원대를 예비도 못 받고 떨어졌다는 전설적인 일화를 들어서

[글쓴이]

12에게
안떨어져 걱정마!

[글쓴이]

12에게
나는 나쁘게 안보여섴ㅋㅋㅋㅋ ㅠㅠ 너가 너무 힘들어헤서 그게 제일 큰일이야

[익인13]

글쓴이에게
엌ㅋㅋㅋㅋ 맞앜ㅋㅋㅋㅋㅋ 원래 정시까지 가기로 작정은 했었는데 수시 다 광탈하고 친구들 다 놀 때 나 혼자 실기 준비하니까 미칠 노릇이야....^^ 수시를 정말 다 떨어질 줄이야 내가 힘들어하는 건 어떻게 하면 좀 덜해질 것 같아??

[글쓴이]

13에게
불안해하지말고 아 그냥 내가 알아서 한다고요~~~ 이런식으로 나가버려 실력보단 정신건강이 더 중요해보인다 지금은

[익인14]

글쓴이에게
고마웡 ㅎㅎㅎ 입시 다 뽀개버리겠어 쓰니는 더 궁금한 거 있어??

[글쓴이]

14에게
걔한테 연락 한번 올깡?

[익인15]

글쓴이에게
글쎄 너익이 먼저 할 걸? 그리고 잘 받아줄 걸? 재결합도 가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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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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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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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ㄹㅇ 친구처럼 하는 게 아니란 걸 잘 알잖앜ㅋㅋㅋㅋㅋㅋ 너익이 먼저 말 붙여봐 좋은 인연으로 느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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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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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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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익이 잘못했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먼저 연락해!!

[익인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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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번호 없니? 전화 걸어봐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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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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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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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보이스톡이라도 걸어 빨랑ㅋㅋㅋㅋㅋㅋㅋ 관계 직전까지 갔는데 번호가 없다는 것도 웃기닼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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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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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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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목요일의 걔가 객관적으로 됨됨이도 괜찮아보이고 잘 어울려 내가 다 아깝다 정녕 잡을 생각 없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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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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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닠ㅋㅋㅋㅋㅋ 아 진짜 암튼 너익이 먼저 연락해봐

[글쓴이]

21에게
이번 달 안에 해...? 나 담주 금요일 알바 그만두거든...

[익인22]

글쓴이에게
웅웅 그리고 혹시 알바하다가 또 마주치면 기다려달라고 하고 얼굴 보고 각잡고 얘기해

[글쓴이]

22에게
ㄸㄹㄹ... 그 정도 깡은 없다................ 근데 진짜 내가 쌀쌀맞게 대해서 마음 접은건가바.....ㅋ ㅋ ㅋㅋ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