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불펜 자원들 가운데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은 투수들이 있다. 먼저 가장 기대를 받았던 김강률은 아킬레스건 부상에서 회복했지만, 정상 투구 밸런스를 완전히 되찾지 못한 상황이다. 김 감독은 “(김)강률이는 스프링캠프 때와 크게 달라진 상황은 아니다. 최근까지 투구 밸런스가 좋아졌다가 나빠졌다가 반복하고 있다. 1년 부상 공백이 길었기에, 구속도 베스트로 나오지 않아 더 지켜봐야 한다”라고 전했다.
‘상수’로 생각했던 윤명준도 최근 몸 상태에 문제가 있었다. 윤명준은 지난해 69경기 등판(68.1이닝) 6승 2패 1세이브 14홀드 평균자책 2.63으로 주축 불펜으로 활약했다. 김 감독은 “(윤)명준이가 몸이 안 좋아 보름 정도 쉬었다. 최근 훈련을 다시 시작했는데 5월 초 개막에 맞춰 정상 컨디션이 될지 모르겠다. 실전 투구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며 우려를 내비쳤다.
베테랑 김승회도 스프링캠프부터 최근까지 단 한 차례도 1군 훈련에 합류하지 못했다. 김승회는 몸이 안 좋아 2군에서도 공을 제대로 던지지 못하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김 감독은 “김승회는 2군에서 계속 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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