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전, 이상학 기자] 롯데의 초반 상승세를 이끌던 외야수 정훈이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 롯데는 17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선발투수로 예고된 이승헌이 1군 엔트리에 등록되면서 정훈이 빠졌다. 정훈은 전날(16일) 한화전에도 옆구리 통증으로 결장한 바 있다. 롯데 관계자는 "정훈이 옆구리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갈 예정이다. 오늘 부산으로 내려갔고, 구단 지원인 좋은삼선병원에서 MRI(자기공명영상) 촬영을 한다. 검진 결과는 내일(18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롯데에는 악재다. 정훈은 올 시즌 8경기에서 30타수 11안타 타율 3할6푼7리 1홈런 7타점 OPS .977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었다. 8경기 모두 안타를 생산할 정도로 꾸준한 기세였다. 수비에서도 1루수로 4경기(3선발), 중견수로 2경기(2선발) 뛰며 내외야를 넘나들었다. 당초 백업으로 분류됐지만 8경기 모두 선발출장할 만큼 팀 내 비중이 높아지고 있던 정훈이었다. 그러나 갑작스런 옆구리 부상으로 잠시 쉬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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