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졸업하고 원래 살던 동네로 돌아오니 친구가 없어

간간히 연락 이어가고 가끔 서울 가서 애들이랑 놀고 그러는데 

코로나 때문에 여기 짱박혀서 일집일집 반복하자니 넘 외롭다ㅠㅠ 지역 오픈카톡이나 인터넷 모임 같은거라도 들어갈까? 그런 곳 괜찮아? 내가 좀 인간관계에 잔걱정이 많은 편인데

[익인1]

연락이 끊긴거야? 아니면 아예 없는거야

[글쓴이]

누굴 말하는거야? 초중학교 동네친구들? 걔넨 한둘 빼고 연락 끊김 촌구석이라 다 동네 뜬 것도 있고... 고등학교는 타지에서 다녔는데 몇몇한테 따돌림당한 안 좋은 기억이 있어서 연락 와도 다 손절쳤어 한둘 빼고 연락 안 해
대학부터 사귄 애들이 ㄹㅇ 절친임 자 이제 내가 궁금한거 좀 대답해줘

[익인1]

동네친구들 말한거야
원래 살던 곳이라고 하길래
난 자연스럽게 연락 끊긴사람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손절한거면 굳이 원래 알던 사람이랑 친해질 필요 없을거같구.. 커뮤니티나 이런곳은 약간 위험할 수도 있으니 나같은 경우는 운동같은거 다니면서 자연스럽게 동네 친구 만들었엉

[글쓴이]

초중친구들은 내가 폰을 성인 되고 처음 산 것도 있고 sns도 일절 안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연이 끊긴 것 같아 조금 후회돼..
헬스나 필라테스 같은 건 안 나가봤지만 직장인취미미술 한 번 해봤는데 ㄹㅇ아줌마아저씨 뿐인 적 있었어 ㅋㅋ 6년 동안 떠나 살다가 돌아오니 내 또래가 잘 안 보이는 것 같아.. 아무튼 고마워! 나중에 필라테스 끊어봐야겠다

[익인2]

나는 아예 다른 지역으로 이사와서 진짜 아는 사람이 없어ㅠ 나도 지역 카페 가입하고싶은데

[글쓴이]

그렇구나 혼자 쓸쓸하겠다..ㅠㅠ 그치 나도 그러고싶은데 아직 잘 몰라서 그런지 진입장벽 되게 높게 느껴져

[익인2]

그치그치ㅠㅠㅠㅠ 나도 동네친구 사귀고 싶다... 편하게 만날 사람이 한명이라도 있었음 좋겠어 ㅎ휴ㅠㅠ

[익인3]

와 인정ㅋㅋㅋ나인줄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