ㄱ킬링스토킹 이제서야 완결까지 다 봤어 잠 못자겠다

여태까지 맨날 중간까지보고 미루다가 오늘 다 봤는데 나 진짜 이렇게 피폐하고 기분 이상한 벨툰 처음봐...  

아 진짜 이 기분 뭐지....?????? 잠 못자겠엌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ㅜㅠㅠ 엔딩 2편이 진짜 여운 개 쩌는 것 같아 와 나까지 상우 얼굴이 생각 안나고 밤마다 범이 불렀을거 생각하니까 소름돋아 

 

아 만약에 킬링스토킹 처음 보려고 하는 투니들 있나? 너무 유명해서 없으려나.. 만약에 이 글 보고 킬링스토킹 보려고 하는 투니들아 크리피하고 고어물 못보면 절대 보지마

[투니1]

눈물은 안나오는데 여운이 너무 심해...
나도 밤새면서 봤어ㅜ

[글쓴투니]

아 맞아맞아 진짜 답답하고 이게뭔느낌이지? 싶은데 눈물은 안나와 슬픈건 아닌데 답답하고 상우 유골 받았을때 진짜 와 이거 뭔감정이지 했어..

[투니2]

ㅠㅠㅠ 여운 지리지 진짜류..

[글쓴투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거의 밤새다가 이제 일어났는데 아직도 여운이 안가셔ㅠㅠㅠㅠㅠㅠㅠㅠ상우가 범이 부르는거 생각나고 범이가 상우 환영보고 도로로 간거 생각나고

[투니3]

진짜 보는 내내 가슴 뛰고 어지러웠어... 기괴하고 먹먹하고 되게 이상한 감정 들게 해...

[글쓴투니]

앜 맞아 진짜 먹먹하고 답답하고 이상한 감정... 분명 오상우 저렇게된거 꼴 좋긴 한데 시원하지않고
살인자니까 해피엔딩은 아닐거라고 예상은 했는데 너무 처절하게 새드엔딩이라서 더 여운남는 것 같아 만약에 범이가 양승배 죽였으면 어땠을까 생각하게되고

[투니3]

맞아... 사실 상우가 양승배까지 죽이고 범이랑 뭐 서로 치유하면서 알콩달콩 사는 엔딩은 오바라 생각했긴 했는데 둘 다 허무하게 죽은 게 되게 묘하다고 해야 하나... 역대급 인생 산 거에 비해 ㄹㅇ 허무한 죽음 솔직히 난 둘 중 하난 자살로 마무리될 줄 알았는데 ㅜㅜㅜㅜ 암튼 여운 대박적이야...

[글쓴투니]

아 그니깤ㅋㅋㅋㅋㅋㅋㅋㅋ머리로는 오바라고 하고 있지만 마음만은 다 죽이고 둘이서 서로서로 상처 치유해주면서 행복하게 살길 바랬지....만 얘넨 평생 서로 행복할 수 없겠지? 어쨌든 둘다 범죄자니까...ㅠㅠㅠㅠㅠㅠㅠ 내용의 반이 상우가 살인하는 방법, 얼마나 쎈지 묘사됐었는데 이렇게 갑자기 죽고 해서 더 허무한 것 같아
나도 불타서 상우 죽고 그때 약속 못잊고 범이가 자살하면서 끝날줄 알았는데 워.. 영화 한편 본 기분이였다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