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각에 내 짝녀도 나 좋아하거나 적어도 호감인 거 같은데

뭔가 내 판단엔 빼빡이야 눈빛이나 하는 말이나 그런 거에서 근데 얘 성격상 먼저 다가오거나 더 티내거나 할 성격아니야 친구관계인데 친구를 잃는 행동은 절대 할 거 같지 않거든 여기서 내가 어떡해야 할까.. 플러팅을 더 과감하게 해볼까?

[우동1]

플러팅 넣어둬넣어둬 짝녀가 헤녀인 이상 헤녀는 헤녀임

[우동3]

22222

[우동2]

플러팅해봐 헤녀라면 헤녀우정으로 받아들일거고 아니면 상대도 좋아하는티 낼 거 같은데

[우동4]

부담스럽지 않은 선에서 더 해보는게 나을 것 같아 아무리 헤녀라도 해보고 아는거지... 뼛속까지 헤녀인지 아니면 조금이라도 이쪽인지 그건 모르는거잖아 좋아하는 마음 표현해봐

[우동5]

응 조금만 더 티내주라

[글쓴우동]

혹시 지금 있어?

[우동5]

응 있어

[글쓴우동]

카톡 한번 봐줄 수 있어?

[우동5]

그래그래

[글쓴우동]

5에게
잠만 캡쳐해올게

[글쓴우동]

5에게
봤으면 말해조! 혹시나 해서 삭제하게 ㅠ

[우동5]

글쓴이에게
응 봤어!

[삭제한 댓글]

5에게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우동5]

삭제한 댓글에게
장난을 많이 치는 성격이라 진짜 헷갈리겠다...

[글쓴우동]

5에게
아 나 그냥 ㅠ 아무렇지 않게 넘기긴 했는데 저거 진짜 아니면 약간 화날거같애......

[우동5]

글쓴이에게
그랬던 경험이 있어서 ㅇㅣ 상황을 보니까 그때 생각이 나네...
내가 동이라면 난 그냥 안 믿고 넘길 거 같아

[우동5]

삭제한 댓글에게
나도 전에 친구가 전화로 사귀자고 했었을 때 만나서 얘기자하자고 답했었거든
그랬더니 오올~~~ 이러면서 다른 사람들이랑 다같이 스피커폰으로 나 대단하다고 하더라고

[글쓴우동]

5에게
아 장난친거야?

[우동5]

글쓴이에게
응,,, 좋아했던 친구는 아니지만 그래도 만나서 얘기하려고 했더니 장난이었던 경우였어

[글쓴우동]

5에게
아.. 그런 장난을 치는 친구도 있긴 한거구나 ㅋㅋㅋ 괜히 혼자 설레했네 걍 기대 많이 접고 내일 만날때 얘기 꺼내봐야겠다.. 고마워

[우동5]

글쓴이에게
동이가 성인이라면 다음에 같이 술 마시면서 슬쩍 얘기 꺼내는 게 좋을 것 같아
편견 없다고 하면서 ㅍㅕㄴ견은 없지만 그런 식으로 장난치는 거 안 좋아한다고, 진심이냐고 물어봐봐

[우동5]

글쓴이에게
봤어!

[글쓴우동]

대화내용!

[우동6]

너는 평소에 어떻게 대하는데? 친구 선에서 이상하지 않을 정도면 해도 나쁠건 없지~

[글쓴우동]

엄청 정성 쏟아부어 얘 부탁 다 들어주고 챙겨주고

[글쓴우동]

혹시 지금 있어??

[우동6]

앗 지금 왔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