ㄱ 주해든 태해든 난 해수맘 입장인데 해수야 니는 연애를 할 게 아니라 쉬어야 함...

그래서 세따살 바랬는데 후...

[투니1]

그니까말이야 지금 연애할때가아닌데 해수는 좀 쉬었으면좋겄음

[글쓴투니]

내 현실친구였으면 정신나간 소리 그만하고 자기개발하라고 했을듯

[투니2]

헉 난 해수맘인데 해수가 주원이의 모호한태도로인해 받았던 상처들을 주원이랑 떨어져있음서 주원이가 자기를 위해 희생하고, 결국 사랑이었다는 걸 깨달았으니 이제 자기도 숨기지않고 온전히 주원이한테 사랑을 줌으로써 행복해질거라고생각했는데 ㅠㅠ... 그냥 해수 행복해야해...

[글쓴투니]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 ㅠㅠㅠㅠ... 하지만 주원이가 성장해서 이제 사랑 준다 하더라도 해수의 10년간의 서러움이 단번에 해소될까 난 아니라고 보거든... 그냥 제발 좀 혼자만의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는데 태경이 보면서 주원이를 계속 떠올리니 이건 자기만의 온전한 시간도 아녔던것같아 아오 짜식아 그냥 여행 가버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결론은 해수 행복하자...

[투니2]

근데 난 해수도 주원이도 10년동안 서로 사랑하지만 마냥 좋게 사랑할수만은 없었다는 사실이 둘에게 매우 힘든 부분으로 작용해왓다고 생각해서 ㅠㅠ 이제 부모님도 둘 사이 인정해주고 만천하에 알리지는 못하더라도 형제라는 금기를 깬 채 온전히 연인으로만 서로를 바라보는 관계를 보내면 행복할 것 같아 ㅠㅠ 힝구 ㅠ 걍 셋다 행복했음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