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아니 안좋아하면 안 좋아하는 거지 크지 않아는 뭐야?

이제 나 안 좋아하냐 물었는데 크지 않아 이건 대체 뭐냐

[둥이1]

필터링된건가? 크지않아??

[글쓴둥이]

아니 필터링 안 됐어 말 그대로 ‘크지 않다’래

[둥이2]

좋아하는 마음이 크지 않다

[둥이3]

안 좋아하는 거 맞는데 그렇게 말해서 욕 듣기는 싫다 이건 듯?

[글쓴둥이]

그 말 전에 더 마음에 상처주는 말을 했는데..?

[둥이4]

보기 싫고 당장 헤어질 정도는 아니다

[글쓴둥이]

아냐..헤어졌어..헤어진 사이에서 저렇게 대답을 들은 거야

[둥이4]

좋아하는 건 아닌데 너는 나 좋아하는 마음 접지 말라는 의미로 아주 조금의 여지 남기는 거

[글쓴둥이]

어쨌든 결국 여지 주는 말은 맞는 거지?

[둥이4]

ㅇㅇ 마음 없으면서 여지는 남기는 거니까 그냥 무시하는 게 나을 듯 아무리 아직 미련 남았다 해도 저런 상대는 별로야...

[둥이5]

사랑이 이분법적으로 좋다/싫다로 나눌수없는데!
좋다는 마음이 5단계기준으로 있다면 2단계라는 말이 아닐까?

[글쓴둥이]

헤어진 사이에서는 보통 더이상 널 안 좋아해라고 하지 않아?

[둥이5]

헤어졌으면 그냥 사귀기는(전으로 돌아가기는) 내키지않고 그냥 그런다는거
상대가 회피형이니?

[글쓴둥이]

음..어느정도 회피하는 경향이 있어

[둥이5]

그런거 같아. 나도 회피형인데, 저런 말했었거든. 솔직하게 말하면 나쁜사람되기 싫어서 “너 싫어”이 말을 못하는거야ㅜ 그냥 두루뭉실하게만 말하는거

[글쓴둥이]

나한테 더 나쁜 말도 했는데..진짜 더이상 나쁜사람 안 될 수가ㅜ없는데

[둥이5]

글쓴이에게
너가 괜찮은사람인데, 다른 더 괜찮은 사람이 생기면 그 사람한테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걸수도 있오.. 마음고생하지말고 정리해ㅜㅜ

[둥이6]

애매하네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뭐야

[글쓴둥이]

그치..대체 뭘까

[둥이7]

안 좋아한단거임 헤어진 사이에서 저 말하는건 그냥 정같은거 남아있다 이런 소리야

[둥이8]

갖긴 싫고 남주기도 싫고

[둥이9]

나도 비슷한 말 들었었거든 예전만큼 크지 않다고 ㅋㅋ 근데 그거 그냥 여지 주는 말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