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애가 다혈질이고 분노 조절 장애같았어 헤어지기 하루 전에 같이 밥먹으면서 드라마 보는데 그 남편이 불륜이었거든? 차 속에서 막 불륜 증거 아내가 보고 충격받는 장면이었는데 그거 보고 애인이 욕하더니 밥먹다말고 집을 나갔어.. 내가 그러는거 상상만해도 화가난대 그때는 그게 왜 좋았는지 몰라,; 그래서 질투한다고 기분 풀어주려고 막 애인 집앞까지 찾아가고 그랬음 둥둥 해주고 ㅋㅋㅋㅋㅋㅋ 근데 그날 같이자고 그 담날 애인 씻을때 폰 가지고 놀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친 하나 없다더니 이름은 친한친구 이름이더라? 나도 아는 사친 이름이었는데 내용이 ㅋㅋㅋㅋㅋㅋ 오빠 나랑 또 언제놀아줘? 이런거여서 화장실 문앞에서 폰들고 그대로 있다가 나오자마자 이거 뭐냐니까 친구가 장난치는거라고.. ㅎㅎㅎㅎ 그래서 전화해보라니까 못하더라 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재밌어서 깔깔거리다가 정색하고 내가 쓰던건 다 버리던가 너 가지던가 하고 방 비번 바꾸고 차단 싹 하고 그러니까 집 앞으로 마4 찾아오길래 5분내로 안가면 경찰부르겠다고 그러니까 무서웠나봐 가더라 그뒤로는 뭐 죽었는지 살았는지 몰라 내가 휴학했거든 ~ 암튼 재밌지? 내 멋진 과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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