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직장 일로 바빠서 연락안되는다는 글썼었는데..헤어졌어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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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동안 내가 서운한 이유를 설명해주고 

이해시키고 그러면 바뀔줄 알았는데.. 

그냥 걔한테는 다 잔소리였나봐..내가 질리게 했나.. 

근데 난 진짜 그동안 일이 힘들고 피곤하다는 이유로 

공감이나 위로따위는 받아보지도 못하고.. 

연락만 기다렸는데 ㅠㅠ 

돌아온건 카톡이별통보뿐이야... 

오늘 아침에 연락받고 하루종일 화도 났다가 

억울했다가 속상하고 서운했다가...ㅠㅠ 

걔는 아무렇지도 않게 있을거 생각하니까 열받았다가.. 

눈물도 나고 짜증나!  

그렇게 바쁜 회사 짤려버렸으면 좋겠어!!! 

 

이렇게 깨달았다.. 한두번말해서 안통하면 

설명따윈 필요없다는거! 어차피 아무리 잘 말해봤자 

다 집착과 잔소리로 들리겠지... 

누군 헤어지자는말 못해서 안했냐고!! 

노력해보려고 한건데 내 노력이 물거품이 됐어 ㅠ

[둥이1]

나랑 똑같다 나도 매일 연락만 기다리다가 지쳐서 헤어졌는데 나만 노력한거 같아 우리 더 좋은 사람 만나자

[글쓴둥이]

진짜 우리 좋은사람만나자!! 내가 이사람한테 이정도 밖에 안됐나..그런생각 들면서 자괴감들라그래 ㅠㅠ

[둥이1]

그냥 그 사람이 그 정도밖에 안되는 사람인거야!

[글쓴둥이]

웅웅..고마워! 그렇게 생각하려고!!

[둥이2]

와 나도 서운한거 말했는데 이해는 커녕 내가 계속 화만 낸다고 그러더니 오늘 헤어짐ㅋㅋ 심지어 오늘 기념일인데.. 거기에 마지막 얼굴 보자고 어쩌고 하다가 전화했는데 내가 마지막에 지 말 안듣고 끊었다고 다시 전화와선 지 기분 나쁘니까 오지말래 내가 이런 취급 받고 이런 놈이랑 몇년을 만났다니 진짜 눈물난다

[글쓴둥이]

ㅠㅠㅠㅠ와..기념일에..어이없네 진짜! 나도 오늘 만나서 얘기하기로 했었는데 카톡으로 만날필요없겠다면서 헤어지자고.. 난 통화도 못했다. 전화했더니 안받더라.. 우리 진짜 깨끗하게 싹 잊고 더 좋은 사람만나자!! 눈물도 아까울라그래ㅠ

[둥이2]

좋게 끝내고 싶었는데 .. 세월이 아깝다 정말...ㅎㅎㅎ 둥아 우리 행복하자~~!! 하

[글쓴둥이]

우리 더 좋은 사람만나서 돌아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