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솔직히 화났던 일 속상했던 일 너무 많은데 다 쓰기엔 칸이 부족할 거 같아서 어제 일만 말해볼게.. 나랑 여자친구 둘다 어제 휴무였어 여자친구가 그래서 친구랑 오랜만에 만나서 술을 먹겠대 근데 내가 여친 술 먹는걸 안좋아해 이유는 몸도 안좋아서 병원 약 까지 먹는 애가 한두병도 아니고 기본이 네병이야...ㅋㅋ 먹고 나면 곱게 자지도 않고 주사 심하고 엄청 심할땐 욕하고 헤어지자고도 함 그래서 너무 싫어하는데 이제 안그런다고 믿어달라길래 또 믿어줬어 초반엔 카톡도 하면서 연락좀 하다가 시간 좀 지나니까(술 한창 마실때겠지) 연락도 엄청 뜸하고 전화 한 통 없고 솔직히 화났어......그래서 카톡으로 걱정하는거 뻔히 알면서 전화 한 통 안 해주냐 하니까 조금 뒤에 혀 다 꼬부라져서 전화 와서 아~~~~sㅂ 보고싶다고~~~ 이러기나하고...다다음주에 자기 보러 오라고 하길래 알겠다고 했는데 못들었는지 화내면서 보러 오라고~~!! 해서 나도 욱하는 맘에 나도 상황이란게 있는데 (상황:장거리라 가면 무조건 외박인데 우리집 엄해서 외박 눈치 엄청보여..) 나도 좀 상황좀 보고 가야지 했거든 솔직히 본지 겨우 일주일 지남ㅋ.. 그랬더니 혼자 빡쳐서 전화 맘대로 끊고 전화 다시 했는데 안받더라..?? 술 마시러간줄 알고 카톡으로 하 조심히 먹고 조심히 집에가라고 했어 그리고 말 안 한게 있는데 내 여자친구의 친구들이 다 남자야 어렸을 때 부터 다 친하게 지냈다고 자기는 전혀 남자에 관심없고 그러는데 걔 친구들은 다 이성애자거든.. 아니 그런걸 다 떠나서 그냥 내가 기분이 별론데 술 먹으면 그 남자인 친구들끼리 남자인친구 집에가서 자고올 때도 많아...ㅋ 그거 싫어서 전화할 때 절대 집에가서 자라고 집에 드가면 집인거 인증하나 사진 보내달라고 해서 ㅇㅋ했는데 여태껏 연락 없음^^ 아 진짜 이게 연앤가? 나 혼자 바보짓 하고 있는건가 싶고 ㅋㅋ 아 눈물난다 혼자 걱정하면서 잠도 못 자고 출근하고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진짜 힘들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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