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평소에 머리 묶는 거 한번도 못 봤는데 갑자기 위로 똥머리하고 온 날 또 도서관에서 시험 같은 걸 봤는데 걔가 시험지를 내고 내쪽으로 오면서 나랑 눈이 마주쳤거든? 그때 하필 창문에서 햇빛이 들어오고 있었는데.. 하 진짜 거짓말 안하고 짝녀를 한 3초 멍때리면서 쳐다본듯 생각해보면 정말 사소한 때에 반한 것 같아 마지막으로 얘를 좋아한다고 확신했을 때는 옆자리에서 아무 말도 안하고 같이 공부하는데 내 심장 뛰는 소리가 엄청 크게 들렸을때 그렇게 두근댔던 건 처음이었어 익들은 언제 짝녀한테 반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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